본문 바로가기
경제

세뱃돈 '돈' 대신 주식 으로 줘라 자산관리의 시작이다.

by 신까치81 2023. 1. 26.
반응형

 매년 세뱃주식을 받고 있는 아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22년 주식을 받은 미성년자 고객은 10만 8106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만 5000명 대비 무려 7배 늘어난 수준이다.

매년 설날에 주식을 받는 아이는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새뱃주식을 받은 미성년 고객은 4만 5000명으로 2019년 대비 3배 늘었고, 2021년에는 무려 10만 1000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은 평균 57만 원 정도를 투자하여 2개 주식을 거래했다.

국내주식 가운데 가장 많이 받은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어 TIGER 미국 S&P500 ETF가 두 번째로 많이 받은 새뱃주식이었고, 세 번째는 삼성전자 우선주였다.

이어 SK하이닉스,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카카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TIGER 미국나스닥 100 ETF, 현대차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가운데 가장 많이 받은 새뱃주식은 테슬라였다. 이어 애플이 해외종목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받았고, 구글(알파벳 A)은 네 번째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아이온큐가 7번째로 많이 받은 주식이었으며, 아마존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뱃주식" 장기투자로 접근해야 한다.

그렇다면 세뱃돈 투자 성적은 어떨까. 지난해 받은 세뱃돈을 전부 주식에 투자했다면 손해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 작년 설 명절 이후 코스피는 11.5% 떨어졌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0.2%, 18.1% 하락했다. 만약 테슬라를 샀다면 주가가 51.6% 폭락해 원금이 반 토막 났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주가가 1년 전보다 크게 내린 만큼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미 주가가 조정을 많이 받았다”며 “주식시장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예금보다는 분산된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