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6개월 만에 '최고치' 찍었는데 더 오른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가격이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식 등 투자시장의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등으로 향후 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해 봄 이후 부진하다 지난해 11월 이후 반등을 시작했다. 경기침체에 대한우려, 각국 투자기관의 금투자 추세도 늘어나고 있다 작년 2~3분기,에 투자기관이 매수 한한 규모는  673톤이다. 중국 인민은행도 작년 11월 금 32톤 매입하면서 2조 원 규모 자금투입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금 가격이 최고치를 새로 쓸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세계 각국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도 올해 정점을 찍으면서 달러 약세가 겹치고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3%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가치저장 수단으로써의 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 지난해 일부 중앙은행이 달러 비중을 축소하면서까지 금 매입을 늘린 점 역시 올해 금 가격 상승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글로벌 큰손들이 금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금값 2100달러 돌파 전망 한다. 덴마크 삭소뱅크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탈달러 전략 취하고 있다면서  금값 3000달러 넘어설 수 있다고도 전망한다. 스위스 아시아캐피털 최고 투자 책임자는 금값 2500~4000달러 까지도 본다고 하였다.

재테크족들 사이에서도 환차익을 얻기 어려워진 달러 대신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골드통장, 금펀드 등 금테크 열풍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 금융센터 관계자는 "준비금을 축적하는 중앙은행 입장에서 금융위기 시 피난처, 장기적인 가치 저장소, 인플레이션 헷지,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단으로써 금의 위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강달러로 금 가격의 상승세가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강달러가 완화되고 통화긴축 속도조절도 예상되는 만큼 금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향후 금값 전망을 두고 상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테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고전적인 금테크 방법으로 골드바와 같은 실물을 구매하는 것이 있지만, 이보다 은행과 증권사를 통한 간접적인 금 투자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민, 신한, 우리은행은 '금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국제 금시세와 환율에 맞춰 계좌에 예치한 돈을 금으로 적립하는 상품으로 0.01g 거래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언제든지 금통장에 추가로 돈을 넣거나 빼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매입, 매도 시 수수료 1%가 부과되고 매매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원천징수하게 된다. 특히 기초자산인 국제금가격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연동돼 수익이 결정되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금 투자 방법

골드바- 골드바는 은행이나 귀금속 상가, 홈쇼핑 등에서 살 수 있습니다. 통상 살 때는 5~7% 팔 때눈 5%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또한 실물로 수령할 때는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합니다. 따라서 골드바를 구입 후 금값이 최소 20% 이상 올라야만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골드바는 자칫 순도나 중량이 미달되거나 보증서가 없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KRX 금시장-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을 말합니다. KRX금시장에서 금거래를 하려면 회원증권사에서 금 계좌를 개설한 후 주식처럼 거래하면 됩니다. 1g 단위로 거래하므로 5만 원 내외의 소액투자가 가능합니다. 장내거래 시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됩니다. 런던 귀금속 거래소와 한국조폐공사에서 품질을 인증하면 순도 99.99% 금만 거래되며 금을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금통장- 금 통장은 예적금 통장과 달리 현금 대신 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은행에 돈을 예치하면 국제 금 시세를 달러당 원화 가치로 환산해서, 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골드뱅킹 상품입니다. 금통장은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만들 수 있으며, 환율우대서비스 혜택이 좋은 금통장이 유리합니다. 금 통장의 장점은 도난 분실의 위험이 없고, 은행 내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예적금 통장처럼 예금자 보호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으로 15.4%의 세금을 내야 하며 금을 실물로 찾을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10%와 실물수수료(1~5%)가 발생합니다. 즉, 금값이 최소 15% 이상 올랐을 때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해외 금 관련 기업

뉴몬트-세계 1위 광산업체/금, 구리등 탐사 및 생산

배릭골드-미 상장 캐나다 광산 업체, 세계 2위 규모